탄탄한 사내 프로세스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수월하게 확보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콘티넨탈 코리아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김호걸입니다. 존 제어장치(ZCU, Zone Control Unit)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매일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출근합니다. 운동 후 출근을 하면 정신이 맑아져서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소속 부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업본부 내 제가 속한 프로덕트 라인4 팀은, 차량의 바디를 구성하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ZCU 제품의 경우, 차량 내 부품들의 전원 공급을 통합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차량 아키텍처의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차종에 새롭게 적용되고 있으며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는 항상 품질을 중요시하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매니저님의 담당 업무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ZCU의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품 특성상 프로젝트별로 각기 다른 요구사항이 있지만, 모든 프로젝트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범용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프로젝트에서 필요 시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임베디드 및 오토사, 기능안전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 팀원간 소통이 중요합니다.
Q.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나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전자공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컴퓨터 구조, 신호 처리,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고, 회로도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C언어를 사용한 프로그래밍 역량이 요구됩니다. 관련 내용들은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주로 배우지만 관련 지식이 부족하거나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다면 ‘Embedded Recipes’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Q. 현재의 업무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된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은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고, 대학에서도 이론은 많이 배우지만 실습은 접하기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을 많이 하며 각종 대회들에 참가하면서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 보았습니다. 학부 교수님 연구실에 인턴으로 들어가 연구실에서 지원해주는 고성능의 컴퓨터와 다양한 센서, 그리고 실제 차량을 활용한 여러 과제를 통해 배웠던 것들이 현재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Q. 콘티넨탈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콘티넨탈은 역사가 깊은 만큼 사내에 업무에 필요한 많은 정보가 존재하여 업무 수행을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많은 교육 자료들이 있어 필요한 지식들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로케이션의 구성원들과 협업하는 일이 많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외, 사내 수평적 문화, 재택 근무, 자유로운 분위기 등 업무 외적인 영역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콘티넨탈이 본인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콘티넨탈은 제가 일을 시작한 첫 회사이기에 저에게는 초등학교와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와 문화, 잘 정립되어 있는 프로세스와 기술력 등을 보았을 때 콘티넨탈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